대우증권 "삼성증권 목표가 올려…자사주 매입 주목"

입력 2014-11-17 07:58
KDB대우증권은 17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한내년 이익 추정치를 10.1%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5만7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올렸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조기 상환 급증으로 관련 수익이 호조였고 금융상품 수익도 개선됐으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도 전분기보다 19%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인적자본을 감축한 삼성증권은 자기자본 감축도 가능한 유일한 대형증권사"라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정에서 중간금융지주 전환을 통한 금융계열사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 이후에도 그룹 내 삼성증권 지분율은 25.2%에 불과한 상태이므로 지배구조를 바꾼다면 2~3차례에 걸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