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키움증권, 위탁매매 경쟁력 입증"

입력 2014-11-14 08:24
KB투자증권은 14일 키움증권[039490]이 3분기위탁매매 업무에서 다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와 연결 대상종속기업의 실적 개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0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7.4%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위탁매매 순수수료 이익은 2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2.4%늘었다.



유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위탁매매 업무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4분기에도 위탁매매 부문에서의경쟁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계열사들의 실적 안정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이줄어 주가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KB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