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사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5.02% 급등한 4만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대한항공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4천520원으로 1.80% 올랐다.
국제 유가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유류비 절감에 따른 항공사 실적 개선에 대한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전날 항공유 가격 하락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50%이상 증가한 2천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수급 개선 가능성과 저유가 고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 5만3천원을 유지하면서 "최근 급등한 환율이 안정되면 단기간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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