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주주환원 정책 지속할듯"

입력 2014-11-10 08:07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삼성생명[032830]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3만3천원에서 13만7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 늘어난 3천97억원을 기록했다"며 "보험 영업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생명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보험금 지급여력을 나타내는 위험기준 자기자본(RBC)은 389%를 기록하고있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삼성물산[000830] 매각차익으로 3천600억원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3천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측에선 정확한 언급을 회피했지만, 호텔신라[008770], 삼성중공업[010140], 에스원[012750]의 지분도 내년 이후 매각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