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내년 식품업종 투자의견 '중립'으로 낮춰

입력 2014-11-06 08:43
신영증권은 6일 내년 국내 식품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춰 잡았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식품 업종의 이익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 즉 제품 가격, 국제 곡물 가격, 환율이 올해는 모두 우호적이었다"며 "그러나 내년에도세 변수 모두 호조일 확률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 전망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내년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식품 업종이 이미 성숙기 중반에 접어들어 자연 성장이 멈춘 상태"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기업 인수 역량이 탁월한 롯데푸드[002270]를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경기 방어주 성격인 담배와 주류업종도 투자 대안으로 제시한다"며 KT&G[033780]와 창해에탄올[004650]을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