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쓰오일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7% 떨어진 3만7천800원에 거래됐다.
에쓰오일은 이날 장중 3만7천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계속 내려가면 에쓰오일의 재고자산 가치도 함께 하락,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주가가 내려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9달러(2.02%) 떨어진 배럴당 77.1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11년 10월4일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가는 지난달 12%나 떨어졌고 올들어서는 무려 20% 이상 하락한 상태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