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소식에남북 경제협력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025980]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5.95% 내린 1만1천850원을 나타냈다.
에머슨퍼시픽은 금강산 관광 지구에 골프·온천 리조트를 갖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6.52% 내렸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사업 개발권자인 현대아산의 최대주주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재영솔루텍[049630]과 남해화학[025860]도 각각 5.76%, 2.
13% 하락했다.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14.01%), 선도전기[007610](-3.24%), 광명전기(-3.55%) 등도 약세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조치 전에는 어떤 남북 간 대화도 있을 수 없다고주장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ཆ월 말∼11월 초'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개최 합의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