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9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2.3%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2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8%와 8월의 1.2%를 크게 웃돈 것이다.
또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의복·식품·음료 판매가 전체 소매판매증가를 이끌었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7% 늘어 추정치인 0.9%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내년으로 예정된 두 번째 소비세율 인상을 추진하는 데부담이 줄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앞서 일본 정부가 소비세율을 한 차례 인상한 4월부터 6월까지 일본의 소매판매증가율은 마이너스 수치를 나타냈다.
도노치 슈지 미쓰비시UFJ증권 채권 전략가는 "수요 개선으로 소비자 지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거래일 연속 강세였던 일본 증시는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닛케이평균주가와 토픽스지수가 각각 전날보다 0.12%, 0.02%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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