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샘, 3분기 호실적 발표 후 이틀째 급등

입력 2014-10-21 09:24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한샘[009240]이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2% 오른 13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샘은 장중에 13만2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한샘은 직전 거래일보다 14.75% 급등해 상한가(12만4천500원)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한샘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법인세 차감 전)은 각각 3천170억원, 26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0.3%, 81.5% 증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이번 한샘의 3분기 실적은 의미 있는 어닝 서프라이즈"라면서 "한샘의 실적이 입주물량과 주택 거래량 등 전통적 변수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입주 물량과 주택 거래량에 근거한 실적 개선이었다면 내년 이후 실적이정체될 수 있으나 노후 주택의 질적 개선 수요 증가로 향후 한샘의 실적 개선을 예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한샘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8천원에서 12만3천원으로 높였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