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002700] 주가가 경영권 분쟁의 재점화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전 9시 3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천840원을 나타냈다.
신일산업은 수원지방법원이 윤대중 등 3명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임시주총에는 임시의장 선임, 본점 이전관련 정관변경, 이사 해임과 선임,신규 감사 선임안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윤대중 씨는 올해 초 경영권 참여를 선언하며 신일산업의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 황귀남 씨의 특수관계인이다.
황 씨는 대표이사 해임 등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총을 추진했지만 실질주주 자격 요건을 인정받지 못해 법원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윤 씨 등이 임시주총 소집 허가 소송을 다시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임에따라 신일산업의 경영권을 놓고 양측 간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