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중국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로 화장품업체인 코스온[069110]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온의 3분기 매출액이 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 늘고 영업이익은 8억3천만원으로 45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55.8%, 영업이익은 93.0% 각각 늘어난 것이다.
하 연구원은 "이처럼 양호한 실적은 오산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기인한것"이라며 "현재 오산공장 가동률은 25% 안팎이며 4분기 중 5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부터 와이지엔터, 일동제약[000230], 아모레퍼시픽[090430], 중국환야그룹 등으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4분기에 이어 내년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2억원과 13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13.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5억원과 81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139.4%, 214.2% 각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중국 환야그룹과 올해 4분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색조화장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시장이 코스온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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