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보다24.5% 늘어난 1조3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1조2천600억원)를상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4세대(4G) 제품에 대한 수요 회복과 애플의 새 스마트폰판매 호조에 따라 메모리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신규 투자 발표로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에 대해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삼성전자의 투자가 반도체 수급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며 신규 라인 완공 계획이 3년 뒤인 2017년인 점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