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1,930선을 회복하진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블랙먼데이' 충격에서 벗어나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53포인트(0.13%) 오른 1,929.74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6.24포인트(0.32%) 상승한 1,933.45로 시작했으나 갈수록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그동안 코스피가 크게 밀렸던 탓에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 정책 기대감이 부각된것도 힘을 보탰다.
그러나 유럽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폭을 제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일째 '팔자'를 지속해 54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28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827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적극 나섰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466억원, 26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75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철강금속이 2.20% 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1.50%, 운수창고 0.69%, 제조업이 0.60% 올랐고 통신업은 2.00%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금융업과 유통업도 0.88%, 0.44%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2.08%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포스코[005490]가 1.44%, 2.61% 각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0.84%, 한국전력[015760] 2.12%, 네이버 1.32% 각각 내렸다.
이날 합병신주가 추가 상장되며 코스닥시장 대장주로 등극한 다음은 2.73% 올라상승세로 시작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1포인트(0.56%) 오른 537.32를 보였다. 전날 4% 가까이 급락한 충격에서는 벗어난 모습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3개 종목에 대해 69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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