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다음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

입력 2014-10-14 08:31
교보증권은 14일 최근 카카오톡의 개인정보 보안 문제가 불거져 다음 주가가 급락했지만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며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카카오톡 사용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 탓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런 우려는 다소 지나치다"면서 "최근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다음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의 일간 이용자수(DAU)가 약 2천600만명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감소율이 1.5%에 불과해 비교적 사용자 이탈 초기 과정에서다음카카오 경영진이 잘 대응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카카오톡의 대안으로 부상한 '텔레그램'의 경우 카카오톡에 비해 이용 가능한 콘텐츠가 부족해 카카오톡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텔레그램은 이용자 수가 현재 약 100만명에 그쳐 주요 메신저로 이용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