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006800]은 13일 기아차[000270]가레저용 차량(RV)의 판매 비중이 커지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박영호·윤태식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환율하락과 매출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6천524억원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영업실적은 4분기에 호조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본 것은 신형 카니발의 미국 판매 반영, 신형 쏘렌토의 판매 호조 등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한 8천6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쳤다.
이들은 "2015년에는 RV의 판매비중 확대가 제품 구성과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5.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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