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이버 목표주가 8.2% 인상

입력 2014-10-13 07:51
삼성증권[016360]은 13일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서비스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7만원에서105만원으로 8.2% 인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인이 지난 9일 도쿄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가입자(5억6천만명)와 월간 활동 이용자수(1억7천만명)를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공개된 월간 활동 이용자 수가 시장이 예상했던 2억∼2억5천만명에미달했지만, 함께 공개된 생활 플랫폼으로의 발전 청사진과 신규 서비스들은 그동안경쟁 메신저에 비해 뒤졌던 라인의 서비스 확대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라인은 결제기능인 라인페이를 올겨울 출시할 예정인 것을 비롯해 택시호출 서비스인 라인택시, 배달서비스인 라인와우 등 다양한 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을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일본 유수 기업들과의 서비스 제휴 및 조인트 벤처 설립은 일본 내에서 라인의 플랫폼으로서의 높아진 위상을 증명하며 대형 업체와의 추가적인 제휴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