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위탁청산약정거래 개시

입력 2014-10-10 18:39
한국거래소는 10일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의무 청산이 시행된 후 처음으로 위탁청산 약정거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일반청산회원인 NH농협증권[016420]을 통해 신청된 명목금액 100억원에 만기 7년짜리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거래가 위탁청산거래로 등록됐다.



대부분의 경우 CCP 청산은 청산회원의 자기청산 약정거래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장외파생상품 CCP 청산의 위탁청산 약정거래를 할 수 있는 일반청산회원은전체 청산회원 53개사 중 NH농협증권과 신한금융투자 2개사다.



한국거래소의 임재준 파생상품시장본부 청산결제운영부장은 "이번 최초의 위탁청산약정거래가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는 CCP 청산시장이 다양한 위탁자가 참여하는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