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형 펀드의 덩치가 커짐에 따라 지난달 전체 펀드 순자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말보다 5천억원 늘어난 362조9천억원, 설정액은 2조7천억원 증가한 36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지난 8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채권형 펀드의 재산가치가 상승했고,기준금리가 또 한번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채권형에 자금 유입이 이뤄짐에따라 수탁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5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전월말 대비 1조3천800억원이 증가한 58조4천억원으로 조사됐다.
해외 채권형 펀드는 1천60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며 1천700억원(2.4%) 늘어난 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식형 펀드는 상승 탄력이 붙었던 코스피가 환율 부담 및 국내 기업 실적우려 등으로 약세로 전환함에 따라 재산가치가 쪼그라들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58조1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감소했다. 다만, 일부 저가매수세가 발생해 1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순환매가 이어지며 7천억원 감소한 14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유형의 펀드 순자산이 1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7년 4월 9일 이후처음이다.
특별자산 펀드와 부동산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6천억원씩 증가했으며, 파생상품펀드는 4천억원이 늘었다. 재간접펀드는 9천억원이 줄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