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주식거래량 6.6억주…1년만에 최대

입력 2014-10-07 04:05
지난 3분기 주식 거래량이 전분기보다 크게 늘어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시 활황기와 비교하면 아직 절반 수준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거래량은 6억5천631만주로 지난해 3분기(6억7천26만주) 이후 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일평균 주식 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 6억7천여만주에서 4분기 5억6천468만주로급감했고 올해 1분기 6억70만주, 2분기 5억4천590만주를 기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취임한 이후 부동산, 증시 활성화정책 등 각종 경기 부양책이 쏟아지며 증시가 이전보다 활기를 띠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증시에서 거래가 활황을 보이던 때에 비하면 주식 거래량은 아직 절반수준에 그쳤다.



일평균 주식 거래량은 2012년 1분기에는 12억305만주로 올해 3분기의 1.8배에달했다.



주식 거래량은 2012년 1∼3분기 10억주 선을 웃돌다가 그해 4분기 9억385만주로내려섰고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1분기 8억8천만주, 2분기 7억8천만주, 3분기 6억7천만주, 4분기 5억6천만주로 계속 줄었다.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올해 3분기에는 6조2천73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6조4천29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컸다.



거래대금은 지난해 3분기 5조7천억원, 4분기 5조2천억원, 올해 1분기 5조5천억원, 2분기 5조5천억원에서 3분기 6조3천억원으로 수준으로 급증했다.



올해 4분기에는 달러화 강세와 엔화 약세 등 환율 이슈로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며 증시에 대한 우려가 커져 거래가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이달 주식 거래량은 1일은 7억4천3만주로 3분기 평균보다 많았고 2일은 6억5천493만주로 다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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