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NHN엔터, 이준호 회장 지분확대 소식에 강세

입력 2014-10-01 09:15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대주주인 이준호 회장이 네이버로부터 지분을 취득해 경영권을 강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6% 오른8만5천600원에 거래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준호 회장의 지분율이 높아져 경영권이 강화되고, 향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동력이 생겼다며 호평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NHN엔터가 모바일 게임 이외에도 PNP시큐어·인크루트·티켓링크 등을 인수해 모바일결제·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NHN엔터잔여 지분 4.64%도 이준호 회장이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회장의 주식 취득은대주주의 경영권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NHN엔터의 대주주였던 네이버는 자사가 보유한 NHN엔터 지분 9.54%(144만6천990주)를 전량 이준호 회장에게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1천158억원에달한다.



시장에서는 이해진 의장이 아직 보유하고 있는 NHN엔터 지분 4.64%도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