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은 1일 삼성물산[000830]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가장 큰 장점은 진입 장벽이 높은 선진시장으로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호주 로이힐 공사와 올해 싱가포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확장공사등 삼성물산의 선진시장 공사 실적은 이미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아파트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재건축 시장 확대 국면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삼성물산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지분 17%를 가진 삼성SDS가 연말 상장하면 현금화 기대감도생겨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물산의 전략이 당장 가시화하기는 어려워 좀 더 긴 호흡으로 바라볼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