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부총리 발언에 금리 또 하락

입력 2014-09-30 16:54
30일 국내 채권시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 살리기와 엔저 대응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297%로 전날보다 0.026%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498%로 0.039%포인트, 10년물 금리는 연 2.854%로 0.



060%포인트 각각 내렸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0.052%포인트 하락한 연 3.023%, 30년물 금리는 0.049%포인트 내린 연 3.09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은 0.014%포인트 내려 연 2.211%를, 2년물은 0.032%포인트 내려연 2.251%를 기록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680%로 0.027%포인트, BBB- 등급 회사채는 연 8.428%로 각각 0.02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2.35%로 전날과 같았으며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2.41%로 0.01%포인트 내렸다.



최 부총리가 이날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엔화 약세에 대응은 물론 활용 노력도필요하며, 경기 심리 회복 모멘텀의 지속을 위해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이 분기 말이었던 만큼 수급 측면에서도 채권시장이 힘을 받았으며 중국·홍콩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도 안전자산인 채권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통령과 부총리가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발언을 계속 내놓은 점과 분기 말 수급 측면에서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