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002700]이 다시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면서 주가가 올랐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3% 오른 1천9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 시작 전 신일산업은 윤대중씨 외 2명이 수원지방법원에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신청인에 포함된 윤씨는 앞서 이 회사에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던 황귀남씨와 공동보유자로 공시된 자다.
공시에 따르면 윤씨 등 신청인은 ▲ 임시의장 선임 ▲ 본점 이전과 관련한 정관변경 ▲ 송권영 이사 해임 ▲ 정윤석 감사 해임 및 신규 감사 선임 등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허가를 법원에 신청했다.
보통 경영권 분쟁이 일어나면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여건)과 무관하게 분쟁 당사자들 간에 주식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