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증권 "중국인 관광객 증가, 저가항공에 기회"

입력 2014-09-29 08:39
LIG투자증권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저비용 항공사(LCC)에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항공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천·김포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로 이동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72시간 무비자 입국이 허용돼 김포-제주 여객이 증가세"라며 "이 노선은 온전히 국내 항공사들 몫이고 특히 LCC의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무비자 입국 공항이 양양, 청주, 무안, 대구로 늘었고 체류기간도120시간으로 확대돼 지방 공항 거점으로 LCC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말∼4분기 한중 항공 협정을 통해 새로 배분된 항공 노선 취항이 시작되는 점도 LLC에 기회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