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하락 지속

입력 2014-09-26 17:03
26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의 영향으로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317%로 0.010%포인트 하락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19%포인트 내린 연 2.542%, 10년물은 0.025%포인트 떨어진 연 2.929%로 집계됐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3.092%로 0.027%포인트 하락했고, 30년물은 연 3.164%로 0.019%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224%로 0.004%포인트 떨어졌고, 2년물은 연 2.283%로 0.003%포인트 하락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0.010%포인트 하락한 연 2.705%를, BBB- 등급 회사채는 0.009%포인트 내린 연 8.454%를 나타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이번 주 내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다만, 3년물이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시장에 많이 반영된 상태여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최근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떨어지며 장단기 스프레드(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졌던 만큼 중장기물이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베팅한 시장의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며 "채권금리는 당분간 하향 안정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