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180640]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1조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 주가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5.64%(1천600원) 떨어진 2만6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18064K]도 1만4천300원으로 5.30%(800원) 급락했다.
한진칼은 앞서 전날 장 마감 후 자회사 대한항공[003490] 주식을 취득하는 자금1조1천34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4천312만1천149주를 신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주주들로부터 한진칼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한진칼 신주를 발행해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다.
한진칼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내년 8월까지 대한항공 지분을 20% 이상 확보해야 하나 현재 가진 지분은 6.9%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