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기 목표주가 5.6% 낮춰

입력 2014-09-19 08:31
대신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의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기존(7만2천원)보다 5.6%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박기범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매출이 1조9천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2.2%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1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예상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5의 판매가 부진한데다 신제품 갤럭시 노트4에 대한 부품 공급도 늦어졌고 모바일 부품의 단가 인하 영향으로 고정비부담이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판매 부진 속에 중저가 제품의 비중을 늘림에 따라 삼성전기의 제품 구성에서 중저가 비중이 커지면서 주가 반등에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예상했다.



그러나 내년 1분기에 베트남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중저가·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전자태그(ESL), 파워인덕터 등 신제품 매출도 크게 증가해 내년 실적은올해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2천175억원으로 올해보다 27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