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전, 부지 매각시 배당금 증가 예상"

입력 2014-09-18 08:25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국전력[015760]이 올해안에 본사 부지와 자사주 매각에 성공하면 배당금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7천928억원, 9천1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당 배당은 배당성향 40%를 기준으로 58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본사 부지와 자사주 1천893만주 매각이 올해 안에 성공하면 배당금 규모는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허 연구원은 "본사는 감정가 3조3천300억원, 자사주는 4만1천700원(현재가 대비5% 할인)에 매각이 가능하다"며 "1조3천300억원가량의 매각차익을 얻게 될 경우 배당금은 1천230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1% 증가한 2조9천747억원이예상된다"며 "평균 전기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9% 상승할 전망이고 전력구입비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전의 목표주가를 5만4천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