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또 한 번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369%로 전날보다 0.001%포인트 하락했고 국고채 5년물도 연 2.651%로 0.008%포인트 내렸다.
국고채 10년물은 0.016%포인트 내린 연 3.034%로 집계됐고 20년물과 30년물은연 3.215%, 연 3.289%로 각각 0.021%포인트, 0.016%포인트 떨어졌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3%포인트 하락한 연 2.260%, 2년물은 0.004%포인트내린 연 2.306%로 거래를 마감했다.
AA- 등급 3년 무보증 회사채 금리는 연 2.759%로 0.001%포인트 내렸고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8.511%로 0.002%포인트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35%,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2.42%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채권금리는 전날 최경환 부총리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 발언 등의 여파로 기준금리가 또 한 차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