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7일 신세계[004170]의 3분기 실적이 추석과 윤달 효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7만5천원으로유지했다.
김태홍 동양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별도기준 8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천129억원, 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53.1% 늘었다"고 말했다.
작년보다 열흘 빠른 추석과 윤달(10월 말∼11월 말)로 명절·혼수 수요가 앞당겨지면서 신세계의 8월 실적은 7월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식품을 중심으로 명절과 혼수와 관련성이 있는 명품, 의류, 생활등 대다수 품목에서 큰 폭의 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8월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9월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하지만 7∼8월 매출액성장세가 양호한 것을 고려하면 3분기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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