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2일 파생상품시장 일일 거래대금이 74조5천억원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고치는 69조6천억원이다.
파생상품시장 거래규모가 연중 최고치를 보인 것은 국채선물 거래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이날 3년 국채선물 거래가 43조원(약 40만계약)에 달해 연중 최고치를 보였고 10년 국채선물도 8조7천억원(7만6천계약) 거래돼 연중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을 세웠다.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오는 16일 만기가 도래해 결제월물 이월 목적의 거래가 늘어난데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및 추가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은 주력 상품인 코스피200선물, 코스피200옵션 외에도금리상품과 통화상품 거래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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