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ECB 앞두고 관망세…금리 혼조

입력 2014-09-02 16:54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를 나타냈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6%포인트 하락한 연 2.512%를 나타냈다.



반면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2.742%로 0.005%포인트 상승했으며 국고채 10년물금리도 연 3.063%로 0.025%포인트 올랐다.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연 3.235%, 연 3.310%로 0.027%포인트, 0.



02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통안증권 1년물은 0.002%포인트 하락한 연 2.355%, 2년물은 0.004%포인트 내린 연 2.441%를 보였다.



회사채(무보증 3년물)는 AA- 등급이 연 2.881%로 0.004%포인트 하락했으며 BBB-등급은 0.001%포인트 내린 연 8.623%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2.36%를,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는 전날과 같은 2.42%를 나타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강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회의를 앞두고는 회의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에 큰 움직임이 나타나지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홍섭 삼성증권 연구원은 "ECB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관망심리가 크다"며"단기물에 대한 거래 의지가 크지 않아 금리가 약보합에 그쳤고 장기물은 환율과 외국인 국채 10년물 매도의 영향으로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