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으로주택부문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나온 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부문 노출이큰 대부분의 건설사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주택 재건축 연한을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고 청약제도의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백 연구원은 "1987~1991년 준공한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등 편의시설 미비 문제로 주민불편이 커 재건축 기대가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 재건축 잠재물량은 2021년까지 전국적으로 25만9천가구 규모인데부동산 대책에 따라 추가되는 잠재물량은 108만가구에 육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추가 재건축 시장을 확보할 수 있어 주택부문의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부동산 대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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