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들 차익 실현 매물에 약보합세

입력 2014-09-01 10:13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차익 매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6포인트(0.16%) 내린 2,065.18을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0.74포인트(0.04%) 내린 2,067.80으로 시작해 낙폭을 소폭 키우고있다.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84억원 순매도했고, 특히 증권사들이 645억원 어치를팔아치웠다.



이날 장 시작 전 발표된 8월 수출 실적도 저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62억7천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사자'를 보여 3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개인은 313억원 순매수 중이다.



또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 후속조치 등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256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지수는 음식료품이 1.60% 내린 것을 비롯해 의약품(-1.07%), 비금속광물 (-1.04%), 은행(-0.87%)이 하락한 반면에 통신업(1.38%)과 운수창고(0.17%)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57% 내린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 0.86%, SK하이닉스[000660] 0.66%, 포스코[005490] 0.15%, 네이버 0.26%, 기아차[000270] 0.49% 올랐다. 시가총액 10위권 안에서는 SK텔레콤[017670]이 유일하게 1.83%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56포인트(0.45%) 하락한 567.64를 보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5개 종목에 대해 약 2천4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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