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기아차 멕시코공장 설립, 신용도에 긍정적"

입력 2014-08-28 17:38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8일 기아차[000270]의 멕시코 공장 신축 계획이 환율 민감도를 줄여줄 수 있어 회사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사장은 "기아차의 해외 생산능력 확대는 국내의 높은 설비가동률에 따른 빠듯해진 생산 능력 문제와 환율 변동에 대한 취약성을 완화하는 데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가 수출 물량의 많은 부분을 국내 생산에 의존하는 점을 고려할 때원화 강세에 대한 취약성이 주요 위험 중 하나"라며 "멕시코 공장 건설로 향후 2~3년에 걸쳐 이 같은 의존도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현재 기아차에 신용등급 'Baa1'과 등급전망 '안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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