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현대미포조선[010620]의실제 기초여건(펀더멘털)이 나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유지했다.
박무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가운데 9월부터 수주량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3만7천t급 아스팔트운반선 1척과 2만2천㎥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을 총 1억5천400만 달러(약 1천562억원)에 수주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LPG운반선 수주가 지난 6월 수주 계약의 옵션에 따른 것으로이 같은 옵션 수주 계약은 선박 수요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말 순차입금이 429억원(별도기준)으로 전분기보다약 1천69억원 줄어 연말이면 선박 인도에 따른 대금 입금만으로 순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달부터 수주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그간 지나치게 하락한 이 회사주가가 회복세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