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계좌가 작년과 비교해 2배가량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자사 고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작년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활동성 계좌수의 연평균을 100으로 쳤을 때 올해 계좌수의 연평균은 192로 집계됐다.
갈수록 증가 추세도 뚜렷해져 올해 1월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활동성 계좌 수를100으로 봤을 때 지난달 계좌수는 389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중국 인터넷기업 텅쉰(騰訊·텐센트)홀딩스, 유명 식품업체 캉스푸(康師傅)홀딩스, 손해보험사인 중국인민재산보험, 칭다오맥주 등에 대한고객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의 이용훈 팀장은 "중국과 홍콩 간 주식 직접거래 허용정책인 '후강퉁'(扈港通) 제도가 도입되면 국내 투자자들도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며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