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일진홀딩스[015860]가 올해 4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일진홀딩스의 매출액 예상치는 3천800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예상치는 290억원으로 분기 최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홀딩스의 최근 2분기 실적도 무난했다. 매출액은 2천320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9.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81.0% 늘었다.
전 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2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계열사 알피니온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성장했다.
전 연구원은 4분기에도 알피니온이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며 일진홀딩스의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또 그는 "알피니온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초음파 치료기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가 좋아 올해 안에 식약청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성능은 글로벌 의료기업의 치료기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⅓ 수준이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진홀딩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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