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국내 소매유통 시장에서 편의점등 소형점포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소매유통의 흐름이 '소형점포'에 집중되고 있다"며 "일본은 유통시장에서 편의점의 비중이 지난 10년간 크게 높아져 지금은7.1%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는 소비자들이 소량 구매를 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기업들은 소형점포를 통해 이런 소비패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유통시장 내 편의점 비중은 3.3% 수준으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편의점이 소매유통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KB투자증권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로 BGF리테일[027410]과 GS리테일[007070]을 꼽았다. 두 업체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각각 7만4천원, 2만7천원으로 제시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