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했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562%로 전 거래일보다 0.024%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30%포인트 오른 연 2.791%,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32%포인트 오른 연 3.101%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3.276%로 0.031%포인트, 30년물 금리는 연 3.354%로 0.02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9%포인트 올라 연 2.385%, 2년물 금리는 0.018%포인트 상승해 연 2.476%로 마감했다.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0.018%포인트 상승한 연 2.947%였으며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8.675%로 0.021%포인트 올랐다.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중 최저 수준인 연 2.43%로 0.03%포인트, 기업어음(CP) 금리는 연 2.54%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자 지난달까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강세를 띠었던 채권시장이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고 1차례 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많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차익을 노리거나 손실을 털고 가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