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주, 가격제한폭 확대 소식에 일제히 강세(종합)

입력 2014-08-12 15:09
<<증권주 각 종목의 종가를 기사 본문에 반영하였음.>>



정부가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자 현재 15%인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키움증권[039490]은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4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KTB투자증권[030210](4.23%), 동양증권[003470](3.39%), 우리투자증권[005940](4.37%), 대우증권[006800](4.11%), NH농협증권(5.19%), 미래에셋증권(4.59%) 등 중소형사부터 대형사까지 증권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동부증권은 오전에 강세를 보였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11.09% 급락한 4천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는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 제대로 된 기업가치 평가여건을 조성하기 위해현재 ±15%인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가격제한폭 확대와 함께 과도한 가격변동을 억제하기 위해 현재 거래소가 추진 중인 동적변동성 완화장치 외에 정적변동성 완화장치도 도입한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거래량이 늘어나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의존도가 높은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그동안 끊임없이 내리막길을걸었던 브로커리지 업황이 바닥을 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증권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