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약세…2,040선 출발

입력 2014-08-08 09:18
단기 급등한 코스피가 8일 나흘째 약세를 보이면서 2,040선으로 내려갔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74포인트(0.43%) 내린 2,045.77을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한 데다 이날 일본 증시도 약세로 시작했다.



여기에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욕구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수를 받쳐주던 외국인도 전날보다 매도세로 돌아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만 주식 매수에 나선 상황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하락해 127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KT&G[033780]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1% 안팎 하락 중이다.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 은행 등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신한금융지주, LG화학만 소폭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15% 오른 547.9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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