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CJ CGV[079160]의 2분기 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중국에서의 실적 개선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가 2분기 중국에서 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1분기 중국 손실 폭이 51억원이었음을 고려하면 개선 폭이 상당히 크다"고말했다.
이는 작년에 출점한 영화관들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수익을 내기 시작한 덕분인데 중국도 국내처럼 3분기가 성수기여서 이런 효과가 3분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이 연구원은 기대했다.
CJ CGV의 개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늘어난 1천800억원이었고 순이익은 429.9% 증가한 37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30.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영화 '명량'이 선전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사업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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