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장단기물 금리, 보합권에서 혼조

입력 2014-08-04 16:57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채권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4일 채권 금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5%포인트 상승한 연 2.545%를 나타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03% 상승한 연 2.805%였으며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3.105%였다.



20년물 금리는 연 3.295%로 0.007%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09%포인트 하락해 2.417%였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0.008%포인트, 0.002%포인트 하락해 연 2.



410%, 연 2.465%를 나타냈다.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2.945%로 0.001%포인트,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연 8.656%로 0.005%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연 2.65%와 연 2.70%로전 거래일과 같았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남은 터라 국내 채권 시장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채권 만기에 따라 일부 등락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금리 인하 이슈로 강보합세를 기본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만기가 긴 채권의 경우 경제부양책 시행 이후의 경기 예측까지 장기적으로 반영하므로 최근 금리 하락세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이달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까지 채권 시장의 강보합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