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금리 하락

입력 2014-08-01 16:28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1일 국내 채권금리가 대부분 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540%로 전날보다 0.



025%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45%포인트 올라 연 2.540%,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0.053% 상승한 연 3.105%였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3.288로 0.058%포인트, 30년물 금리는 연 3.375%로 0.



060%포인트 각각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연 2.418%로 0.004%포인트 하락했으나 2년물 금리는 0.017%포인트 올라 연 2.467%를 나타냈다.



AA- 등급 회사채 금리는 0.024% 올라 연 2.944%였으며 BBB- 등급 회사채 금리는연 8.651%로 0.026%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연 2.65%와 연 2.70%로전날과 같았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비용지수(ECI)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가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자 국내 채권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반영해 채권 금리가 내려왔다가 최근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기준금리의 2차례 인상에 대한 엇갈리는 관측이 더해져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경제 지표는 아직 좋지 않고 정부의 부양기조가 있으므로 금리가 추세적인 반등을 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