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지난달 말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상승했지만 제한적인 공급 증가에 따라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같이 전망하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하반월 PC D램(DDR3 4Gb 기준) 고정거래가는상반월보다 5.4% 올랐는데, 빠듯한 수급으로 가격협상이 분기 단위로 진행되는 점을고려하면 이 가격이 3분기 전체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2~3% 하락에 그쳤고, 서버 D램 가격은 전월 대비 2~4% 오른 6월에 이어 7월에도 1.5% 상승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005930] 17라인 일부의 D램 라인 전환 계획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에 대해선 "양산시점이 내년 하반기인 점과 공정전환 과정의 생산능력 감소를 고려하면 내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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