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한미약품 투자의견·목표가 낮춰

입력 2014-07-31 08:42
하나대투증권은 3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단기적으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9만원으로 기존보다 50% 내렸다.



앞서 전날 한미약품은 2분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순이익은 86억원으로 3.6% 각각 줄고 매출액은 1천864억원으로 3.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당뇨치료용 바이오신약 'LAPS' 시리즈 개발에 적극적인 가운데 이들 프로젝트가 해외에서 후기 임상시험 단계에 본격진입함에 따라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한미약품 이익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현지법인도 투자 확대로 당분간 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다만 현재의 투자가 내년 이후 매출 성장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돼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