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서울반도체 실적 부진, 목표가 내려"

입력 2014-07-31 08:09
SK증권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낸 서울반도체[046890]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485억원, 1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환율 영향과 모바일(스마트폰, 태블릿) 신제품의 출하 지연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경쟁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나아진 점을 고려했을 때 서울반도체의 실적은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서울반도체의 예상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실적 개선 폭이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서울반도체의 목표가를 내렸지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의 점유율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