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채권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7월의사록 공개를 기다리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3%포인트 오른연 2.518%를 나타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0.017%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연 2.745%와 연 3.034%로마감했다.
국고채 20년물(연 3.209%)과 30년물(연 3.290%)도 각각 0.012%포인트씩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0.003%포인트 오른 연 2.433%, 2년물은 0.008%포인트 상승한연 2.463%을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연 2.925%로 0.010%포인트 올랐고, BBB-등급 회사채는 0.011%포인트 상승한 연 8.626%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금리는 각각 연 2.65%와 연 2.70%로전날과 같았다.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며 가파르게 하락한 채권금리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추가 재료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 장세가 펼쳐졌다"며 "채권금리가 소폭 오르긴 했지만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권금리가 이미 기준금리 1회 인하를 반영한 수준으로 내려온 만큼 앞으로 재료들을 보고 방향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