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상증자 7조원 육박…82% 늘어

입력 2014-07-29 10:48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이 유상증자를 통해 7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유상증자액이 6조9천5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3%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추진한 상장사는 115개사로 12.7% 증가했고 증자주식 수는 164% 늘어난 32억8천200만주에 이른다.



제 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가 전체의 77.6%인 5조3천944억원(27억3천900만주)으로 가장 많다.



주주배정방식은 19.2%인 1조3천390억원(2억1천300만주), 주주우선공모방식은 1.



8%인 1천255억원(2억7천100만주)이었다.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는 1.4%인 960억원(5천800만주)에 불과했다.



올해 상반기 무상증자 추진 상장사(코넥스 포함)와 증자 주식 수는 각각 33개사와 1억2천538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8%, 1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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